사랑이 가득한 교회! 금호벧엘교회입니다.

ㆍ작성자	김근배
ㆍ작성일	2005-10-05 (수)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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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1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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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남선교회 장병도 선교여행 사진...

설레는 마음을 안고 출발합니다.. ^^;

조금 늦게 출발한지라.. 고속도로에서는 과속(?)도 서슴치 않고..

기냥.. 막 달렸습니다..

하의도를 향하는 쾌속선입니다.. 철선으로 2시간 30분이나 걸리는 거리를

1시간이면 갈수 있다 합니다.. 바닷바람이 너무도 상쾌했습니다..

목사님 신혼여행을 다시 오신듯!! 다정하신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ㅎㅎ

하의도에 도착했지만 짐맡기고 어쩌다 보니.. 버스를 놓쳤습니다..

난감해 하고 있던차에.. 저만치 택시가 한 대 보이기에 반가운 마음으로

달려갔더니.. 기사님이 안계시더군요... (ㅠ.ㅠ)

전화를 걸었더니.. 기사님이 받습니다..

"기사님!! 택시 운행안합니까?"

"아~ 예.. 조금만 기다리세요.. 곧 갑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런.. (ㅠ.ㅠ) 택시 기사님을 기다리는데.. 저만치서 아까 놓쳤던 버스가 다시 오는겁니다..

택시기사를 기다려야 하나.. 아님.. 버스를 타야하나.. (고민되겠죠?)

우리는 어찌했을까요?

김대중 대통령님의 생가입니다.

물론 복원한 것이지만 나랏님 나신터에 있다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일단 기념촬영부터 하구요..

사진찍느라.. 당췌 출연(?)을 못하던 저도.. 한 장 찍구요..

왔으니.. 흔적을 남겨야죠.. 방명록에..

금호벧엘교회 목사 서순석 !! 싸인~~!! 밑줄 쫘~!악~~! *^^*

요거이 멉니까?

김대중대통령의 기를 받는다고.. 방에 들어가.. 들어 앉은 김근배 집사님..

올해 주공1차에서.. 좋은 소식 들리면.. 큰 인물하나 나올 듯 합니다.. ^^;

어허이~~ 오늘 아무래도.. 우리가 목사님 신혼여행 들러리 온 것 아닌가 몰라..

마냥 좋으신 목사님..

하의도 선착장에서 1시배를 타고.. 저 건너편에 보이던 장병도를 향합니다..

15분 거리..

저 멀리.. 우리를 마중나오시는 전도사님도 보이구요..

하하 ^^; 임영택 집사님은 어딜가나 못말립니다..

저걸.. 머리에 이고 가시네..

이야기 꽃을 피우시는 전도사님과 목사님..

참..!! 저 뒤에 따라오시는 빨간 옷을 입으신 집사님을 주목해 주세요..

그날.. 낙지 드셨던 집사님들.. 일단,, 요 대목에서.. 저분께 감사하십시오...

저 멀리 보이는 선착장에서 이 언덕만 오르면 교회가 나옵니다.. 가깝습니다..

조그마한 교회입니다.. 먼저 감사기도를 위해 예배당부터 들렀습니다..

예배당에 들어서는 순간.. 가슴이 먹먹해 져 옴을 느낍니다..

자그마한 의자가 6개입니다.

이름없이 빛도없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

소명을 다하시는 전도사님 내외분의 수고가 가슴깊이 느껴졌습니다..

마당에 피어있던 분꽃이 다 지고.. 이거 하나 남았더군요..

우리를 위해 처절하게 전사한 낙지들의 영전에.. 이 꽃을 드립니다..

전.. 태어나서.. 처음으로 낙지를 그렇게 많이 먹어보았습니다..

뻘낙지랍니다.. 우릴 위해.. 아침에 잡으셨다더군요.. *^^*

요 사진은 현장고발 사진입니다..

임집사님이.. 남의 밭에서.. 방울토마토를 서리해 오셨습니다..

목사님을 비롯해 우리 모두.. 집어 먹었으니.. 다들 공범인 셈입니다.. *^^*

......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서리라고 보기엔.. 조금 그렇더군요..

수확이 다 끝난 밭에서.. 버려진 것들중에.. 참한 것을 주어오셨더라구요..

다시 말해서.. 처진거리지요.. (ㅠ.ㅠ)

......

우하하.. *^^* 처진거리로.. 목사님을 대접하시는 간큰 임집사님.. *^^*

어딜가나 꾸밈없는 모습으로 우리를 즐겁게 합니다..

......

장병도(긴병처럼 생겼다 해서..)엔.. 노루가 참.. 많다고 하더군요..

마침 전도사님께서 광주로 공부를 하기 위해 가신다기에..

함께 출발하여 광주로 돌아왔습니다..

......

김근배: 집사님! 김대통령 생가에서 손으로 슬쩍 떨어진 감이 네게는 큰 선물이었지요 집에 돌아와서 아이들에게 자랑허고 감 깍어서 온 가족 한입 우~`퉤퉤 땡감 이었소. -[10/07-21:27]-

문찬주: 우하하.. *^^* 쌩콩입니다.. -[10/08-00:40]-

문수원: 정말아름답고 천국같은 태평함과 한가함 , 역시 엣고향생각납니다 눈물이..... -[10/10-17:31]-

문수원: 언제 낙지먹은값은 지불해야할 텐데 돈은없고,나도낙지를잡아서대접할까 -[10/10-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