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라는 악보를 찾다가
우연히 팔복이라는 익숙한 제목의 동영상을 접하게 되었다.
지하철에서도 동영상에 나오는 그 할아버지를 본적이 있다.
조금만 본다는게 차마 꺼지 못했다.
콧물이 나고 눈시울이 나왔다.
항일운동을 하다 김구 주석이랑 귀국을 하신분이고 일본 유학에서 신학문을 배운 분이라는 것에 또 한번 놀랐다.
사람의 마음 속의 담긴 외침이 무엇인지 알게해 주시는 분이다.
그가 늘 외치던 지하철에서 앉은채로 마지막을 보내셨다고 하는 고 최춘선 목사님...
우리가 저사람 정상이 아니야 약간 맛이 갔다라고 치부해버렸던 그 분...
...
지금도 저와 비슷한 분들의 외침을 자주 접하며 살아가고 있다.
남들 처럼 나는 손가락질 하거나 욕하지 않는다.
그분들을 보면 항상 부끄럽다.
최선을 다하는 그분들과 비교하면 난 항상 도망자 인듯하기 때문이다.
고 최춘선 목사님의 이야기를 다큐로 담은 KBS 김우현 감독님도 대단하다.
직접 카메라를 들고 찍게되면서 우리가 손가락질 하던 그 손가락이 부끄럽게 하는 그 분의 실체를 알려 주시니 말이다.
Why Two Korea 를 30년이 넘도록 외치며 통일이 오는 날까지 맨발로 지내신다니
결국 신발 한번 못 신어 보시고 가신 그분을 위해서라도 통일은 이루어 져야된다.
맨발로 복음을 외치시던 그 분.... 영화의 마지막 장면 후 2001년 9월 8일에 주님 곁으로 가셨다.
다큐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배경음악이 내가 찾던 그 노래였다.
고형원씨가 영상을 보고 작곡한....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다.
비교하며 살지 말자.
불만, 교만을 잠재우자.
작은 것에도 충성하지 못하는 데 큰 상급을 바라는가...
지금의 내 삶에
하나님이 기뻐하실 작은 일에 충성하자...
내 삶이 힘들다고 하늘이 원망스러울 때 마다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 (고) 최춘선 목사님
여호수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