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마음
5월 어느날 !
수학 여행을 떠나는 딸 슬기에게 희망 메세지를 전해 주고싶어서 편지를 쓰게된 내용입니다.
딸 모르게 여행 가방 밑 바닥에 놓아둔 글을 발견 하고
걸려온 전화 잠시 침묵이 흐르고 서로 사랑을 나누게 되었답니다.
사랑하는 큰 딸 슬기야 보렴.
가장 신나고 재미있는 수학여행을 떠난 것을 축하한다.
무엇보다 친구들과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어서 더욱 좋아하겠지
아빠도 오랜 옛날 친구들과 함께한 수학여행을 잊을 수가 없더구나.
피곤하지만 잠도 마다하고 게임하고. 선생님 골탕먹이기.친구들 불 침놓기.
잠든 친구들 얼굴에 분장하기.
아침에 일어나서 서로 얼굴을 바라보고 함박웃음 터트렸던
그 시절을 잊을 수가 없더구나.
슬기야!
지나간 시간들은 돌이킬 수 없듯이 소중한 시간을 잘 관리하고 사용해야 한단다. 집을 떠나서 가족 울타리를 벗어나 너희들만의 공간과 시간 속에서 흠뻑 취하지 말고 넓은 세상을 바라보고 분명한 목표. 꿈을 향해 왜 공부를 해야만 하는 가에도 골똘히 생각해보거라
슬기의 성공 목표가 잘 먹고 잘 살기보다는 슬기의 사상과 생각으로 모든 이들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삶의 목표가 되도록 아빠는 기도한단다.
여행을 통해 아빠는 슬기가 그 꿈과 목표를 발견하길 바란단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발견하게 될지 고등 학생이되서 이님 대학생이 돼서
슬기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언제 발견하게 될지 모르지만 아빠는
사랑하는 큰 딸이 빠른 시간에 발견하길 늘 기도한단다.
사랑하는 큰 딸아
서두에서 말했듯이 흘러간 시간을 돌이킬 수 없듯이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음껏 즐기거라 새로운 친구들과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네가
마음에 문을 활짝 열거라 인기와 리더자도 성격만으로도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 노력이 수반 된다는 점도 기억 하거라
약간의 용돈도 봉투에 함께 넣었다 즐기는 데에만 사용하거라
아빠는 너가 실패할 때도 외롭고 힘들 때에도 즐거울 때에도 항상
그 자리에 든든히 있을게 기대고 싶을 땐 언제든지 아빠에게 안기기만 하면 된단다. 요즈음 아빠가 바라볼 때 큰 딸이
사춘기도 무사히 잘 넘긴 것 같고 이제 어엿한 숙녀로써 변모해 가는 모습에
대견스럽더구나.
한 가지 아쉽다면 슬기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는 인내 즉 엄마와 대화 하거나
동생과의 대화 가운데 짜증썪인 단어 사용이나 표현이 성숙치 못한 점
빼고는 만점 이단다.
이점 또한 아빠는 슬기를 믿기에 그때그때 지적 하고 잔소리 보다는 인내 하고 지켜본단다.
사랑 하는 큰 딸아!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미래의 꿈과 소원을 이룰 때까지 즐길 줄 알아야 한단다. 우리 속담에 “비온 뒤에 땅이 더욱 단단해진다”는 말이 있단다
시험이란 실패에서 자유스러워야 한단다.
왜냐면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데 는 꼭 필요한 코스이기도 하기 때문이란다.
“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링컨 대통령” 이란 책에도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실수와 실패가 있었기에 가능했단다.
슬기야!
너가 믿는 하나님과 아빠가 기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평범한 모범생 보다 험한 도전자가” 되거라 출발 하고 도착하기까지
마음껏 즐기고 소중한 추억으로 가득 차길 아빠가 기도할게
우리 자랑스럽고 대견한 큰 딸 파이팅!!!!!!!!!!!!!
저녁 늦은 한 시에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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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진
문찬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