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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 왓츠의 키는 서양 사람으로서는 난쟁이를 겨우 면할 정도인 150센티미터에 불과하였습니다. 게다가 눈도 작고, 피부도 창백한 잿빛 피부를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14세 때 구원의 확신을 얻지 못해 번민하였으나 그리스도를 의지하도록 가르침을 받은 후 구원의 선민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1692년 어느 주일에 그는 예배시간에 찬미를 따라 부르지 않았습니다.
그의 부친이 꾸중을 하자 다윗의 찬미 시에는 음악이 없고 운이 맞지 않으므로 이를 한 줄 한 줄 부르는 것은 무의미 하다고 하였습니다. 화가 치민 부친이 “만약 네가 다윗 왕보다 더 슬기롭고 지혜가 많다면 한 번 써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부친의 도전을 받아드려 그날 한 찬송 시를 써서 내놓았는데 그의 첫 찬송시요 영국 찬송가의 시초이며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그는 자기가 벌레 같은 존재라고 늘 생각했었던 것 같습니다. 자기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체험한 그 은혜와 그 사랑에 감격해서 감동적인 찬송을 썼습니다.
웬 말인가 날 위하여 주 돌아가셨나/ 이 벌레 같은 날 위해 큰 해 받으셨나/ 내 지은 죄 다 지시고 못박히셨으니/ 웬 일인가 웬 은혠가 그 사랑 크셔라/ 나 십자가 대할 때에 그 일이 고마워/ 내 얼굴 감히 못 들고 눈물 흘리도다/
우리가 아이작 왓츠처럼 십자가를 발견하고 그 십자가 앞에 조용히 무릎 꿇고 엎드리면 들리는 음성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내 아들아, 사랑하는 내 딸아,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셔서 네가 살 수만 있다면 나는 한 점의 살도 아끼지 않고 다 찢어 주마. 네가 살 수 있다면 한 방울의 피도 아끼지 아니하고 다 쏟아주마. 사랑하는 자여, 마음껏 마시고 살아라. 마음껏 먹고 살아라. 그래서 영원히 살라. 내 사랑하는 자여"
40년 간 누워지낸 윤석인 수녀가 쓰신 {동행}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는 "난 축복 받은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열세살의 나이에 류머티스 관절염에 걸려 40년 동안 누워지낸 한 여인에게 축복이란 어떤 것을 말하는 것입니까?
그녀는 겨우 45도 정도로 등을 구부릴 수 있고, 두 팔을 반 정도만 사용할 수 있고, 다섯 손가락을 절반 정도로 사용할 수 있고, 두 다리는 5cm정도 들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 누워지내는 몸으로 화가가 되었고, 작은 예수 수녀회 원장 수녀가 되었고, 배를 타고 마라도까지 여행하고, 비행기를 타고 바티칸으로 가서 교황을 만나기도 했고, 그런 몸으로 얼마나 많은 일을 하는 지 모릅니다. 그는 말합니다.
"진정한 장애는 자기 자신 밖에 모르는 마음의 장애"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그녀의 몸을 통하여 진정한 축복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드러내기 위하여 자신을 선택하였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는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누워있는 윤석인을 좋아서, 석인이의 사랑을 받고 싶으셔서, 석인이를 위하여 그 목숨을 십자가에 바치셨고, 그 사랑을 받은 석인이는 꼼짝 못하는 처지에서도, 석인이는 예수님꺼라고 고백합니다"라고 합니다. 그가 하는 이 말에 참으로 은혜가 되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것 모두가 사랑 덩어리입니다"라고 합니다.
그의 글 중에 {그의 마음이 되어}라는 것이 있습니다. "누군가가 물었습니다. 다시 태어난다면 어떤 몸이고 싶으세요. 다시 태어나도 이대로...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짓는 그를 향해 미소를 지었습니다. 정말 건강한 몸이고 싶습니다. 내 발로 층계를 올라가며 누군가에게 고맙다는 말을 안 해도 된다면 너무 좋겠습니다.
내 손으로 물 한 컵을 따라 마시고, 옆에 있는 사람에게도 따라 주고는 컵을 씻어 놓을 수 있었으면 너무 좋겠습니다. 그럼에도 나는 다시 태어난다 해도 이 몸 이대로를 선택할 것입니다. 세상적으로는 두 번 살고 싶지 않은 그런 삶 속에서 세상적으로 드높여지는 그 어떤 삶 속에서도 건질 수 없는 보화를 찾아내었기 때문입니다." 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생각하며 하루를 보내는데 감격 속에 살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하여야 합니다. 구원의 감격을 누리는 성도들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들입니다. 구원의 감격을 누리는 성도들은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합니다. 구원의 감격을 누리는 성도들은 부활에 동참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이 땅에 살고 있지만, 하늘나라를 살고 있는 것입니다. 구원의 감격을 누리시는 복의 사람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내가 살아 계신 하나님을 애타게 그리워합니다. 언제 내가 하나님을 만나러 갈 수 있겠습니까? <시편 42편 2절>
예수님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분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살아 계시면, 여러분 안에 계신 그분의 영으로써 여러분의 죽을 몸도 살리실 것입니다. <로마서 8장 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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