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에서 가장 강한 아버지
태어날때 아들 릭은 탯줄이 목에 감겨 나와 사지를 쓸수 없게 되었습니다. 담당의사는 릭이 평생을 식물인간으로 살것이라는 충격적인 얘기를 전합니다. 그리고 9개월후 부터는 간병시설에 수용시킬것을 권장하였으나 아버지 딕과 그 아내는 그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아들 릭이 11세가 되었을때 부모는 전문 의공학연구소를 방문하여 그와의 의사소통을 하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의사들은 아이의 뇌가 전혀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으나 실제로 그는 만담을 듣고 웃을수있을 정도의 두뇌활동이 일어나고 있었던것입니다. 그후 릭은 휠체어에 장착된 컴퓨터에 연결된 페드를 머리로 누르므로 글자를 타입할수 있게 되었고 이로 인해 주위사람들과 처음으로 대화를 할수 있었습니다. 릭이 고등학교때 같은 반아이가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를 쓸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 아이를 위해 학교에서는 모금운동으로 5마일 달리기대회를 열었습니다. 릭은 아버지에게 참가하고 싶다고 했고 아버지 딕은 아무 생각없이 그러자고 동의했습니다. 그러나 그때까지 아버지 딕은 아들의 휠체어를 밀면서 5마일을 달리기는 커녕 혼자서 1마일도 달리지 못했던 약골이었습니다. 그 날 휠체어를 밀면서 아버지 딕은 2주간 허리가 아파 고생했지만 아들의 머리로 쳐간 글자를 읽으면서 그의 인생은 완전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릭은 썼습니다. "Dad, when we were running, it felt like I wasn't disabled anymore!" 그후 아버지 딕은 아들 릭에게 그러한 기분을 계속적으로 느끼게 하기 위해 집착에 가까운 노력을 쏟기 시작했습니다. 1979년부터 보스턴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고자 했으나 그들의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주체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거부를 당했었습니다. 그러나 딕 과 릭은 자신들의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수년간 여타대회를 거쳐 마침내 1983년 공식적으로 참가를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번은 그들의 모습을 지켜본 누군가가 "딕, 철인3종을 도전해보는건 어때"하는 제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수영을 배워 본적도 없었고 자전거도 6살때 이후 타본적이 없는 딕이였습니다. 그러나 딕은 시도하였고 지금까지 딕과 릭은 212회의 철인3종경기에 참가했습니다. 그중에는 하와이에서 열리는 15시간 철인경기(15-hour Ironmans)도 있었습니다. 혼자 뛰어보는것은 어떠냐는 제의도 받았지만 딕은 그의 아들이 경기에 참여하면서 느끼는 "기쁨"을 최대의 만족으로 누리면서 달리는것을 원했습니다.
이러한 삶속에서 딕은 또한가지 놀라운 일을 경험합니다. 2년전 그는 경기중에 경미한 심장마비를 맞게됩니다. 이를 진찰한 의사는 그의 혈관 한부분이 95%가량 막혀 있었다고 하며 만약 딕이 그동안 아들과 경기에 참가하며 운동을 하지 않았더라면 이미 15년전에 세상을 떠났었을거라며 오히려 축하해 주었습니다. 그 이후 아버지 딕과 아들 릭은 서로의 목숨을 구했다고 말합니다. '금세기 최고의 아버지'라고 아버지를 자랑하는 아들 릭에게는 한가지 소원이 있습니다. 그것은 아버지를 휠체어에 태우고 한번만 밀어드리는 것입니다.
"아버지"라는 그 위대한 이름을 다시한번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
| 
|
김남진
2007-09-22 09:31
|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가 넘 보기에는 좋은디! 아버지의 헌신이 더욱 돋보입니다. 우리모두의 마음이겠지요. 자식에 대한 부모의 헌신이'''. 해피한 추석 잘 보내시고 즐건시간들 되었으면 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
|
|
문찬주
2007-09-24 23:29
|
사람들은 이 부자를 가르켜 "팀호잇"이라 부릅니다. 감동적인 부성애앞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 |
|
|
